<앵커>
미국 PGA 투어에서 뛰는 임성재 선수가 1년 만에 국내 팬들과 만납니다. 내일(24일) 개막하는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26년 만에 단일 대회 3연패라는 진기록에 도전합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임성재는 자신의 후원사가 주최하는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2년 연속 짜릿한 역전극을 펼쳐 정상에 섰습니다.
내일 개막하는 올해 대회에서는 26년 만에 단일 대회 3연패의 대기록에 도전합니다.
[임성재 : 역전 우승을 해서 그런지 보는 갤러리분들도 되게 좋아했던 것 같고 하루하루 계속 열심히 경기를 할 건데 좋은 결과까지 이어지면 너무 좋겠습니다.]
7년간 PGA 투어에서 활약하며 두 차례 정상에 올랐고 470억 원이 넘는 상금을 쌓아 최경주를 넘어 한국 선수 통산 상금 1위에 오른 임성재는 1년에 한두 번 나서는 국내 무대에선 더 좋은 성적을 올렸습니다.
최근 4번의 대회에서 3승에 준우승 1회로 압도적인 실력을 선보였습니다.
임성재는 '한국 나들이'가 미국 생활에도 큰 힘이 된다고 말합니다.
[임성재 : (한국 대회 출전하는 게) 더 재밌는 것 같아요. 뭘 먹지 약간 이 행복이 있어요. 오자마자 능이 버섯 오리백숙 먹었어요. 미국에 없는 거 그런 거 먹을 때마다 아 역시 한국이다!]
시즌 평균의 2배인 2만여 구름 갤러리를 몰고 다니며 남다른 '흥행 파워'도 과시하는 임성재는, 개막전 챔피언 김백준, 베테랑 박상현과 한 조로 1라운드에 나섭니다.
[임성재 : 갤러리분들 많이 와주시면 즐겁게 해 드리고 싶고 좋은 샷 보여 드리면서 보답하고 싶어요.]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박정삼, 디자인 : 서승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