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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마의 10분'을 넘지 못했다. 그녀가 달리기 전까지는…한국 육상 역사 다시 쓴 빗속의 폭풍 스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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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여자 3천m 장애물 달리기의 조하림이 한국 여자 선수 사상 처음으로 10분 벽을 깨며 개인 통산 6번째 한국 신기록 작성에 성공했습니다.

어제(22일) 구미에서 열린 아시아육상선수권 최종 선발전에 출전한 조하림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혼신의 질주를 펼치며 9분 59초 05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구성·편집 : 한지승,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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