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이 구속 기로에 놓였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이정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23일) 오전 10시 30분 마약류관리법상 대마 투약·수수 등 혐의를 받는 이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엽니다.
이 씨는 지난해 10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서울 서초구 주택가 화단에 묻힌 액상 대마를 찾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이 씨의 모발에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를 전달받고 지난 18일 이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 씨의 공범으로 지목된 이 씨의 아내는 피의자로 입건되긴 했지만 구속영장이 청구되지 않았습니다.
이 씨는 과거에도 대마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으나 불기소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