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10명 가운데 9명은 실생활 활용과 금융 사기 대비 등을 위해 '경제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2일) 경기연구원이 발간한 '경기도 경제교육 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지난해 만 18세에서 69세 경기도민 1천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1.3%가 "경제교육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경제교육이 필요한 이유로는 '실생활에서 중요한 경제적 의사결정(주택 매매, 대출 등) 때문'(71.5%), '개인의 경제적 안정과 발전을 위해'(67.9%), '경제 여건과 상황이 계속 변화하고 있어서'(61.3%) 순으로 나타났으며, '경제 및 금융 피해 예방을 위해'(52.1%)도 주요한 이유로 꼽혔습니다.
경제교육이 필요한 시기로는 1+2+3순위 응답 기준으로 '사회초년생 시기(경제활동 시작 시기)'(77.0%), '청소년기(중고등학생)' (70.8%), '대학생 시기'(52.9%)의 분포를 보여, 경제적 독립을 준비하는 생애 초기에 실질적인 경제교육이 집중적으로 제공될 필요가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경기도는 '경기도 경제교육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경제교육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며, 경기연구원은 그 일환으로 이번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사진=경기도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