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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상법 개정안 재추진"…김경수 "검찰청 폐지"

<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오늘(21일) 금융업계 간담회에서 주주 권한을 강화하는 상법 개정안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경수 후보는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수처 권한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서울 여의도에서 증권사 관계자 등 금융투자업계와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후보는 주식시장 선진화를 통해 주가지수 5천 시대를 열겠다면서, 이를 위해 정부가 명확한 경제 산업 성장 로드맵을 발표하고 공정한 시장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가조작에 가담하면 다시는 주식 시장에 참여할 수 없게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고 재의요구권 행사 끝에 지난주 국회 본회의 재표결에서 부결된 상법 개정안도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대주주들의 지배권 남용이 어렵게 만들어야 됩니다. 이번에 상법개정안 실패했는데,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다시 해야 할 거 같아요.]

상법개정안에는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는데, 이 후보는 당시 개정안에 빠졌던 집중투표제 활성화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제도 도입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경수 후보는 국회에서 사회, 정치, 외교안보 분야 정책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검찰청을 폐지하고 수사 기소 기능을 분리한 뒤 공수처 규모와 권한은 대폭 확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경수/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정치검찰을 폐지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기능을 명확히 분리하겠습니다. 사법개혁의 핵심은 국민의 기본권과 정의로운 사회입니다.]

군 상비 병력을 35만 명까지 단계적으로 감축하고 부족한 징집 인원을 모병하는 징·모병 혼용제도 제시했습니다.

김동연 후보는 한국여성정치연구소가 주최하는 성평등 관련 간담회에 참석했습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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