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준 부상 결장' 셀틱, 스코티시컵 결승 진출…3연패 도전

'홍명보호 젊은 피' 공격수 양현준의 소속팀인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십(1부) 셀틱이 스코티시컵 결승에 진출해 3연패 도전에 나섭니다.

셀틱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햄던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 존스톤과의 2024-2025 스코티시컵 준결승에서 5대 0으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이로써 셀틱은 전날 치러진 또 다른 준결승에서 하트 오브 미들로디언을 2대 1로 물리치고 결승에 선착한 애버딘과 5월 24일 글래스고의 햄던 파크에서 우승 트로피를 놓고 대결합니다.

스코티시컵에서 통산 42차례나 정상에 오르며 역대 최다 우승을 자랑하는 셀틱은 대회 3연패를 노립니다.

이날 준결승전에는 셀틱의 공격수 양현준이 결장했습니다.

이번 시즌 셀틱에서 공식전 30경기 동안 5골(정규리그 4골·스코티시컵 1골)을 뽑아내며 '슈퍼 서브'로 좋은 활약을 펼친 양현준은 최근 팔꿈치 부상으로 전열에서 빠졌습니다.

셀틱은 세인트 존스톤을 상대로 전반에만 4골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승리를 예견했고, 후반에 1골을 더 뽑아내 5대 0 대승을 완성했습니다.

셀틱의 일본인 공격수 마에다 다이젠은 전반에만 2골을 쏟아내는 멀티골 활약으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사진=셀틱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