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수관 공사현장 사고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노후 하수관로 교체 공사 현장에 지나가던 차 앞바퀴가 빠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그제(19일) 오후 7시쯤 한 이면도로 하수관로 공사 현장에 생긴 지름 2∼3m, 깊이 30∼50㎝ 크기 구덩이에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앞바퀴가 빠졌습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소방당국은 약 30분 만에 차를 빼냈습니다.
당시 공사 현장에는 '출입제한' 표지판 등은 설치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구청 관계자는 "하수관로 공사를 하다가 토사로 덮어 다져놓은 부분이 비 때문에 꺼진 것으로 보인다"며 "자세히 살펴보기 위해 땅을 더 파 봤지만 다른 이유가 발견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강북소방서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