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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날씨에 물속 '풍덩'…곳곳 나들이객 '북적'

<앵커>

모처럼 화창한 주말 맞아서 교외로 나들이 가신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부활절인 오늘(20일) 통합과 화합을 기원하는 메시지도 나왔습니다.

휴일 표정은 이태권 기자가 담아봤습니다.

<기자>

푸른 하늘 아래 웃통까지 벗은 아이들이 물빛무대 광장을 뛰어다닙니다.

물놀이에 빠져 물속에 몸을 담그면 뜨거워진 햇볕도 잊게 됩니다.

[유민웅/서울 금천구 : 계속 비 오고 흐리다가 날씨가 너무 좋아가지고 애들 데리고 한강에 나오게 됐어요. 오늘 물놀이 이렇게 있을 줄 몰랐는데 애들이 너무 먼저 신나서 애들이 먼저 들어가서 그게 더 좋네요.]

어느덧 초록색 잎이 무성하게 돋아난 나무 아래에서는 소풍 나온 사람들이 돗자리를 펼쳐놓고 시원한 그늘을 즐깁니다.

봄비가 내려 곡식을 기름지게 한다는 곡우를 맞아 서울은 낮 기온이 최고 24도까지 오르면서 나들이하기에 좋은 날씨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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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을 맞아 예수의 부활을 축하하는 신도들의 발걸음도 이어졌습니다.

천주교에서는 희망과 화합으로 현재의 사회적 어려움을 헤쳐나가자는 메시지를 내놓았습니다.

[김민주/천주교 신자 :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사회적으로도 그렇고 질서가 생겼으면 좋겠다 뭐 이런 것도 있고, 좀 더 평화로웠으면 좋겠다 이런 마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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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청보리와 노란 유채가 뒤덮은 전북 고창의 학원농장에서는 청보리밭 축제를 보러 온 나들이객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최율·김성민/전북 전주시 : 꽃이 폈다고 해서 보려고 왔는데 아기랑 처음으로 보러 왔어요. 아기가 예쁜 것만 보고 예쁘게 컸으면 좋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전국이 대부분 맑은 가운데 일교차가 15도 안팎까지 벌어지겠으며, 모레 전국에 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신동환·이진강 JTV, 영상편집 : 오영택, 화면제공 : 가톨릭평화방송·여의도순복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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