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민사국, 봄꽃축제장 주변 음식점 불법행위 적발 (사진=서울시 제공, 연합뉴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민사국)은 서울 시내 봄꽃 축제장 주변 음식점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을 벌여 12개소를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사국은 맛집으로 유명한 음식점 중 원산지 적정 표시 여부 등을 사전 조사해 의심업소 35개소를 선정한 뒤 지난 3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 서울사무소와 함께 현장 단속을 했습니다.
그 결과 원산지를 거짓 표시하거나 혼동 표시한 여섯 곳은 형사 입건됐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여섯 곳은 과태료가 부과될 예정입니다.
주요 위반 사례를 보면, 순댓국과 함께 제공하는 중국산 배추김치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둔갑시키거나, 김치찌개에 미국산 돼지고기를 쓰면서 배달앱에는 '국내산 생고기만 쓴다'는 문구를 노출하는 등입니다.
(사진=서울시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