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축구 1-2위 맞대결에서 대전이 김천을 꺾고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득점 선두 주민규는 시즌 7호 골을 터뜨렸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팽팽한 균형은 전반 31분에 깨졌습니다.
오재석의 크로스를 김준범이 그림 같은 오른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대전은 후반 9분 승세를 굳혔습니다.
헤더를 시도하던 주민규를 김천 유강현이 밀어뜨리자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유강현은 퇴장을 당했습니다.
주민규의 킥이 방향을 읽은 골키퍼에게 막힐 뻔했지만 골문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최근 2경기에서 침묵했던 득점 선두 주민규의 시즌 7호 골이었습니다.
가장 먼저 승점 20점 고지를 밟은 대전은 1위를 굳게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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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은 디펜딩 챔피언 울산을 제압하고 3연패 뒤 2연승을 거뒀습니다.
전반 16분 김강국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강원은 1대 1이던 후반 2분에 승부를 갈랐습니다.
김강국의 크로스를 지난해 입단한 20살 신민하가 머리로 받아 넣어 데뷔골을 터뜨렸습니다.
강원은 2대 1로 이기며 울산 원정 경기에서 무려 13년 만에 승리를 맛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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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은 최하위 수원FC를 3대 1로 누르고 2연승을 거뒀습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