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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제 목표는 이기는 것"…김경수 "지금부터 시작"

김동연 "제 목표는 이기는 것"…김경수 "지금부터 시작"
▲ 19일 오후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충청권 합동연설회'에 참석한 이재명, 김경수, 김동연 민주당 후보들(왼쪽부터)

오늘(19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충청 순회 경선에서 각각 2, 3위를 차지한 김동연 후보와 김경수 후보가 앞으로 있을 3차례 경선에 대해 의지를 밝혔습니다.

오늘 충청권 경선에서 2위(득표율 7.54%)를 기록한 김동연 후보는 경선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제 목표는 이기는 것"이라며 "앞으로 남은 지역 경선과 여론조사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예측한 지지율보다 높은 결과가 나왔느냐'는 질문에 "단기필마로 자원봉사자 위주로 선거대책위원회 없이 출전했기 때문에 특별한 분석 없이 최선을 다해 득표를 올리려 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옆에 선 국회의원이 1명도 없는 것은 후보의 정치력과 조직력이 부족하기 때문 아니냐'는 물음에 "부족한 점도 있을 것이고 지금 당의 여러 가지 역학관계가 같이 작용한 것"이라며 "앞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3위(득표율 4.31%)를 기록한 김경수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여러 가지가 아쉽지만 지금부터 시작"이라며 "대선 레이스 출발이 늦었던 만큼 차근차근 달려온 첫 번째 결과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동연 후보와의 단일화 여부를 묻는 말에는 "모두가 이기는 경선을 통해 압도적 정권 교체를 만들어내는 게 이번 경선의 최대 목표"라며 "단일화는 이번 경선에서 큰 의미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서 제 진심과 비전을 국민께 보여드리겠다"고 의지를 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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