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프로야구에서 연승과 연패가 속출하며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시즌 초반 하위권으로 밀렸던 한화와 롯데가 각각 5연승과 4연승을 질주하며 상위권으로 뛰어오른 반면 SSG 랜더스는 5연패를 당하며 하위권으로 밀려났습니다.
한화는 오늘(1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와 경기에서 홈런 두 방을 포함해 14안타를 몰아쳐 12대4로 승리했습니다.
5연승을 질주한 한화는 두 계단 뛰어올라 단독 3위가 됐습니다.
한화는 시작하자마자 NC 선발 앨런 로건이 사사구 3개를 남발하는 사이 3안타와 실책 1개를 묶어 대거 5점을 내며 기선을 잡았습니다.
채은성은 4타수 4안타 5타점으로 한화 타선을 이끌었습니다.
공동 3위가 격돌한 대구에서는 롯데가 삼성을 8대1로 격파했습니다.
롯데는 단독 2위로 올라섰고 삼성은 4위로 한 계단 밀렸습니다.
롯데는 0대0으로 맞선 4회초 고승민이 중전안타를 치고 나가자 전준우가 우익선상 2루타로 불러들여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이후 나승엽이 우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5회에는 원아웃 2루에서 황성빈의 2루타와 고승민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탠 뒤 빅터 레이예스가 투런홈런을 날려 승기를 잡았습니다.
롯데는 6회초에도 정보근이 솔로홈런을 쳤습니다.
롯데 선발 터커 데이비슨은 5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뽑으며 6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고척돔에서는 야시엘 푸이그가 극적인 끝내기 안타를 날린 키움 히어로즈가 kt를 4대3으로 눌렀습니다.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인 LG는 인천 방문경기에서 SSG를 5대1로 제압했습니다.
오지환이 홈런 한 방을 포함해 4안타 2타점의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치리노스는 7회까지 삼진 7개를 뽑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4승째를 수확해 다승 공동 선두로 나섰습니다.
5연패 수렁에 빠진 SSG는 6위로 밀려났습니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KIA를 7대1로 대파했습니다.
두산 선발 콜 어빈은 6⅓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2안타 1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