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대선 Pick
펼쳐보기

'파리 3관왕' 김우진·임시현, 대표 선발전 1위…세계양궁선수권 출격

'파리 3관왕' 김우진·임시현, 대표 선발전 1위…세계양궁선수권 출격
▲ 김우진과 이우석, 김제덕(왼쪽부터)

2024 파리 올림픽 남녀 3관왕 김우진(청주시청)과 임시현(한국체대)이 1위로 2025년 세계양궁선수권 출전권을 획득했습니다.

김우진은 오늘(18일) 강원 원주양궁장에서 끝난 2025 양궁 국가대표 최종 2차 평가전에서 리커브 남자부 1위를 차지했습니다.

김제덕(예천군청)과 이우석(코오롱)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고, 4위에는 서민기(국군체육부대)가 올랐습니다.

리커브와 컴파운드 남녀 각 상위 4명이 선발돼 진천선수촌에서 2025 광주 세계선수권과 월드컵 등 올해 주요 국제대회에 대비한 훈련을 하게 됩니다.

다만, 오는 9월 5일부터 12일까지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과 이 대회를 앞두고 열리는 4차 월드컵에는 종목별 남녀 각 상위 3명만 출전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세계양궁선수권이 열리는 건 2009년 울산 대회 이후 16년 만입니다.

리커브 여자부에서는 임시현이 1위에 올랐고 강채영(현대모비스)과 안산(광주은행)이 각각 2, 3위에 자리했습니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 연달아 3관왕을 차지한 임시현은 김우진과 마찬가지로 세계 최고 궁사의 실력을 흔들림 없이 과시했습니다.

2020 도쿄 올림픽 3관왕,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에 빛나는 안산은, 1년 만에 국가대표로 복귀했습니다.

1차 평가전에서 6위에 그쳤던 이가현(대전시체육회)은 경쟁자들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서며 2차 평가전을 마쳤습니다.

2026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컴파운드에서도 기존 강자들이 순위표 상단을 휩쓸었습니다.

남자부에서는 베테랑 최용희(현대제철)가 1위에 올랐고, 김종호(현대제철), 최은규(울산남구청), 이은호(한국체대)가 차례로 뒤를 이었습니다.

여자부에서는 소채원(현대모비스), 심수인(창원시청), 문예은(한국체대)이 각각 1~4위에 올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