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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비전 대회' 개최…내일 조별 토론

<앵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8명은 오늘(18일) 한데 모여서 미래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주말에는 4명씩 2개 조로 나눠서 토론을 진행하고, 다음 주 화요일에 2차 경선 진출자 4명이 정해집니다.

이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1차 경선을 진출한 8명의 후보, 가나다순으로 김문수, 나경원, 안철수, 양향자, 유정복, 이철우, 한동훈, 홍준표 후보가 미래 비전을 발표하는 '비전 대회' 자리입니다.

후보들은 30초 정도의 홍보영상과 함께 각자 10분씩 '대한민국의 도약과 미래 비전'을 주제로 정견을 밝혔습니다.

후보들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한 공세에 집중하며, 저마다 자신이 이 후보의 대항마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자신만이 이재명 후보의 거짓과 부패를 물리칠 수 있다고, 한동훈 후보는 괴물정권이 탄생해 우리의 성취를 무너뜨리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홍준표 후보는 전과자의 나라를 만들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나경원 후보는 이재명 1인 독재를 막아야 한다, 안철수 후보는 자신의 깨끗함으로 범죄 혐의자를 제압하겠다, 유정복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선거로 퇴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철우 후보는 지도자다운 지도자의 필요성을, 양향자 후보는 자신만이 신 정권을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내일과 모레, 각각 4명씩 후보를 2개 조로 나눠 조별 토론을 진행하고, 국민 여론조사 100%로 오는 22일 2차 경선 진출자 4명을 선출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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