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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후보들, 잇따라 공약 발표…'비전 대회'도 개최

<앵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이 잇따라 공약을 발표하며 경선 열기를 높이고 있습니다. 오늘(18일) 오후에는 모든 후보가 모여 미래 비전을 발표하는 '비전 대회'도 엽니다.

박서경 기자입니다.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기업 하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기업 담당 민원 수석을 신설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법인세 최고세율도 24%에서 21%로, 상속세 최고세율은 50%에서 30%로 인하해 기업 활동 부담도 덜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술 초강국 대한민국을 위해 AI 청년 인재 20만 명을 양성하고 AI 유니콘 기업을 지원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치안과 교육 분야를 아우르는 강경 공약을 내놨습니다.

흉악범에 대한 사형제 부활로 법과 정의를 바로세우겠다고 했고, 간첩죄를 개정해 해당 범위를 확대하고 극단적 페미니즘에 맞서 건강한 가정이 답이라는 패밀리즘을 확산시키겠다고 했습니다.

또, 대학 입시를 수능 중심으로 개편해 정시 100% 선발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했습니다.

나경원 후보 역시 학교 시험 평가를 정상화하고 수능 100% 전형을 연 2회 이상 실시해 최고점 성적으로 지원하는 등 수능 중심으로 공정성을 강화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한동훈 후보는 공동선대위원장인 조경태 의원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조직력을 강화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8명은 모두 오늘 오후 서울 강서구에서 열리는 국민의힘 '비전 대회'에 참여하게 됩니다.

각 후보는 30초 분량의 홍보 영상과 함께, 10분 동안 '대한민국의 도약과 미래 비전'을 주제로 정견을 발표합니다.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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