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홍준표 "흉악범 사형제 부활…차별금지법 반대"

홍준표 "흉악범 사형제 부활…차별금지법 반대"
▲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선거사무소에서 국방·외교·통일 분야 정책을 발표하고 있는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는 오늘(18일) 흉악범에 대한 사형제를 부활시키겠다고 공약했습니다.

홍 후보는 오늘 오전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선거사무소에서 '선진대국 국가대개혁 100+1' 사회·교육·문화 부문 비전 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법은 범죄자가 아니라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존재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홍 후보는 "무너진 법과 정의를 바로 세우겠다"며 "간첩죄의 구성 요건을 '적국을 위하여 간첩하는 행위'로 제한하고 있는 법을 개정하여 '적국, 외국 또는 이에 준하는 단체'로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극단적인 페미니즘을 주장하는 'PC(정치적 올바름) 주의'에 맞서 '건강한 가정이 해답이다'라는 패밀리즘을 확산시키겠다"며 차별금지법에 반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수월성 교육 강화와 수능 중심의 공정한 선발제도 복원하겠다"며 영재고와 특목고, 자사고의 숫자를 늘리고 조기 진급과 조기 졸업을 허용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대학 입시를 수능 중심으로 개편하여 '수능 100% 정시 선발'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저소득층 교육 복지 확대를 위한 '여민동락 8080'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면서 "오세훈 서울시장의 '서울런' 사업을 접목해 전국 중고생이 '강남 인강'을 들으며 공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홍 후보는 방송과 관련해 '1공영-다민영 체제'로 개편하겠다며 "KBS 외 방송사의 민영화를 통해 시장 경쟁을 촉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