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의 길'부터 '천년 정신의 길'까지…이번 달에 가기 좋은 '국가유산 방문 코스' 추천해드려요

4월 왕가의 길, 5월 소릿길, 6월 관동 풍류의 길, 11월 천년 정신의 길까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국가유산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이달의 방문 코스'가 공개됐습니다.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이 진행하는 2025년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달의 방문 코스'가 새롭게 선을 보였습니다.

이달의 방문 코스는 4월부터 11월까지 월별로 방문하기 좋은 '국가유산 방문 코스'를 지정하고 무료나 할인 입장, 숙박과 교통 할인권 지급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겁니다.

국가유산 방문 코스는 우리나라의 세계유산, 인류무형유산을 중심으로 10개의 길과 76개 거점으로 구성된 여행 코스 10개를 뜻합니다.

4월의 방문 코스는 '왕가의 길'로, 남한산성과 수원 화성-종묘-창덕궁-화성 융릉과 건릉-한국의 집을 잇는 1코스와 강화 고인돌 유적부터 강화 전등사-경복궁-김포 장릉-종묘-강화역사박물관으로 이어지는 2코스입니다.

이 코스에 포함된 유산들을 4월에 방문하고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추가하면 쏘카 차량 임차 할인 쿠폰과 '여기어때' 앱의 숙박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습니다.

5월의 코스로 선정된 '소릿길'은 고창판소리박물관-국립무형유산원-남원광한루원-필봉농악전수관으로 이어지는 1코스와 국립남도국악원-국립해양유산연구소-우수영국민관광지의 2코스로 준비됐으며, 역시 쏘카 할인 쿠폰과 인근 숙소 숙박비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6월 '관동 풍류의 길'은 강릉 경포대와 선교장-오죽헌-속초 신흥사-양양 낙산사로 구성됐고 7월 '백제 고도의 길'은 공주 공산성과 마곡사, 논산 돈암서원과 부여의 나성, 부소산성, 익산의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 등을 잇는 코스이며, 8월 '설화와 자연의 길'은 제주 산방산과 쇠소깍, 거문오름과 주상절리 등 제주도 코스로 구성됐고, 9월 '산사의 길'은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전국의 산사들을 둘러보는 코스입니다.

10월 '선사 지질의 길'은 포천과 연천, 철원 일대의 폭포와 구석기 유적인 전곡리, 한탄강 일대의 화강암 바위, 정자를 잇는 코스이며, 11월 '천년 정신의 길'은 경주 불국사와 석굴암, 첨성대, 대릉원 일원과 안동 도산서원, 하회마을 일대를 잇는 코스입니다.

'이달의 방문코스'에서 제공되는 할인 혜택 등 자세한 소식은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홈페이지( kh.or.kr/visit)과 카카오플러스 친구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