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결혼해도 혼인신고를 바로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미루는 이유가 집 때문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요?
25살에서 39살의 기혼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결혼한 사람 10명 가운데 1명은 아직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혼인신고를 한 시점은 결혼식을 올린 뒤 1년 이내가 가장 많았고 결혼식을 올리기 이전과 결혼식을 올린 뒤 2년 이내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혼인신고를 한 이유로는 결혼하면 당연한 절차이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신혼집 마련 혜택, 배우자에 대한 신뢰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아직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이유로는 미혼인 상태가 집 마련에 유리해서라는 답변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연령별로 혼인신고를 하는 시기도 차이가 났는데, 결혼식을 올리기 이전 혼인신고를 한 비율은 20대가 30대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반대로 30대는 절반 이상이 결혼식을 한 뒤 1년 이내 혼인신고를 하는 것으로 나타나 20대보다 신중한 결정을 내리는 경향이 엿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