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 안에서 흉기를 꺼내 들고 선로에 뛰어들겠다며 소란을 피운 여성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어제(16일) 낮 1시쯤 지하철 1호선 월계역 역무실 앞에서 40대 여성 A씨를 공공장소 흉기소지죄로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A씨는 역무실을 찾아와 "잃어버린 가방을 찾아달라"며 "찾아주지 않으면 열차에 뛰어들어 죽겠다"고 말한 걸로 조사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가지고 있던 흉기를 꺼내 들고 가방을 찾아달라는 주장을 반복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씨를 응급입원 조치하고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