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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방과학연구소 찾아 안보·성장행보…방산 4대 강국 공약

이재명, 국방과학연구소 찾아 안보·성장행보…방산 4대 강국 공약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주자인 이재명 전 대표가 17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AI 기반 무인체계 연구개발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대전 국방과학연구소를 찾아 중도 표심 공략을 이어갔습니다.

이 후보는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세계사적으로 볼 때 과학기술에 투자한 나라는 흥했고, 과학기술을 도외시한 체제는 망했다"며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가장 군사밀도가 높은 나라로서 대규모로 국방비를 지출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그런 상황이라면 자체 방위력 강화에 당연히 투자해야겠지만, 그 여력을 경제력 향상에 쓰면 어떻겠냐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며 "다행히 우리 방위산업이 매우 인정받는 단계에 올라섰는데 그 중심에 국방과학연구소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쟁의 양상이 바뀌어 이제는 무기 체제로 결판하는 시대가 된 것 같다"며 "그 핵심에 과학기술이 있고 소위 K방산으로 불리는 국방산업 발전, 방위산업 발전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국방과학연구소 방문에 앞서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서도 방위산업 발전에 대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방산 수출 컨트롤타워를 신설하고, 대통령 주재 방산수출 진흥전략회의를 정례화하겠다"며 "대한민국을 글로벌 방위산업 4대 강국으로 만들겠다"는 대선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이런 방위산업 관련 공약은 단순히 안보 강화의 개념을 넘어 우리나라가 강점을 가진 방위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이 담겼다고 이 후보 측은 설명했습니다.

한편, 김경수 후보는 오늘 경기 고양시에서 카트린 스테른펠트 스웨덴 말뫼 시장을 만나 '탄소 저감과 지방 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대화를 나눕니다.

김동연 후보는 충북 청주 4·19 학생혁명 기념탑 참배, 충북도당 간담회 등을 통해 어제에 이어 이틀째 중원을 공략합니다.

오는 19일 충청 지역에서 열리는 첫 순회 경선을 앞두고 현지에서의 세 결집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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