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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65분' 뮌헨, 인터 밀란에 합계 4대3 패배…챔스 4강 실패

'김민재 65분' 뮌헨, 인터 밀란에 합계 4대3 패배…챔스 4강 실패
▲ 뮌헨의 김민재

축구대표팀 수비수 김민재가 뛰는 바이에른 뮌헨이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1차전 패배를 만회하지 못하고 결국 4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뮌헨은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인터 밀란과의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2대 2로 비겼습니다.

지난 8일 홈 1차전에서 2대 1로 패했던 뮌헨은 1, 2차전 합계 점수에서 4대 3으로 밀려 아쉽게 4강행 티켓을 인터 밀란에 내줘야만 했습니다.

이로써 2019-2020시즌 이후 5년 만이자 통산 7번째 우승 도전도 물거품이 됐습니다.

뮌헨은 지난 시즌에는 4강에서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에 져 결승 진출이 좌절된 바 있습니다.

반면, 인터 밀란은 2009-2010시즌 이후 15년 만이자 통산 네 번째 우승 꿈을 키워가게 됐습니다.

김민재는 이날 에릭 다이어와 함께 포백의 중앙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65분을 뛰고 뮌헨이 2대 1로 끌려가던 후반 20분 하파엘 게헤이루와 교체됐습니다.

전반 28분에는 수비 뒷공간으로 쇄도하는 상대 공격수 마르쿠스 튀랑을 막으려고 태클을 시도하다 경고받기도 했습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뮌헨은 후반 들어 7분 만에 해리 케인의 선제골로 합계 점수 2대 2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골 지역 오른쪽에서 레온 고레츠카의 패스를 이어받은 케인은 상대 수비가 느슨한 틈을 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하지만 뮌헨의 흥분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후반 13분 인터 밀란의 코너킥 상황에서 문전 혼전 중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자기 앞에 떨어진 공을 오른발로 차 넣었고 3분 뒤에는 하칸 찰하놀루의 코너킥을 뱅자맹 파바르가 머리로 받아 넣어 인터 밀란이 합산 점수에서 4대 2로 달아났습니다.

그러자 뮌헨은 후반 20분 김민재와 레로이 자네를 빼고 게헤이루와 세르주 그나브리를 투입해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후반 31분 코너킥 기회에서 짧게 연결한 공을 그나브리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띄워주자 골문 왼쪽 골라인 부근에 있던 다이어가 헤딩슛으로 연결해 합산 점수에서 한 골 차로 따라붙었지만 이후 추가 골을 뽑지 못하고 4대 3으로 졌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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