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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리그 부천, 제주 꺾고 16강행

2부리그 부천, 제주 꺾고 16강행
▲ 부천FC 이의형

K리그2(2부) 부천FC가 연고지로 얽힌 K리그1 제주 SK와 맞대결에서 승리하고 코리아컵 16강에 올랐습니다.

부천은 오늘(16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32강) 홈 경기에서 후반 40분 이의형의 결승 골로 제주를 1대 0으로 누르고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제주 SK는 전신이었던 부천 SK가 2006년 제주로 연고지를 이동하면서 현재에 이르렀고, 부천FC는 이듬해 새롭게 창단됐습니다.

이후 두 팀은 제주가 리그2에서 뛴 2020년 맞대결을 벌였는데 당시는 제주가 세 차례 모두 이겼습니다.

그러나 전신인 FA컵을 포함해 코리아컵에서는 처음이자 5년 만에 이뤄진 격돌에서는 부천이 웃었습니다.

승부가 갈린 것은 후반 40분이었습니다.

부천 바사니가 페널티지역 안 왼쪽까지 공을 몬 뒤 슈팅한 공을 안찬기가 제대로 잡지 못했고, 쇄도하던 이의형이 재차 차 넣었습니다.

부천은 후반 추가 시간 제주 수비수 장민규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바사니의 킥이 골키퍼에게 잡혀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한 골 차 우위는 끝까지 지켜냈습니다.

이날 열린 12경기에서 부천, 그리고 K리그2 화성FC를 1대 0으로 꺾은 K3리그 시흥시민축구단 외에는 하위리그 팀들이 상위 리그 팀에 모두 졌습니다.

K리그1에서 최근 6연패를 당해 12개 팀 중 11위로 처지자 지난 13일 박창현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은 대구FC는 K3리그 김해FC와 홈 경기에서 2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광주FC도 K3리그 경주한수원을 광주로 불러들여 1골 1도움으로 활약한 가브리엘을 앞세워 2대 0으로 눌렀고, 수원FC는 K3리그 부산교통공사와 원정경기에서 추가 시간이 흐르던 후반 52분 정승배의 결승 골로 가까스로 2대 1 승리를 거뒀습니다.

FC안양은 K4리그 신생팀 세종SA의 돌풍을 잠재우고,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전북 현대는 K리그2 안산 그리너스와 홈 경기에서 연장전에 터진 콤파뇨의 두 골과 전진우의 추가 골을 엮어 3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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