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과학기술정보통신인공지능부'로 개편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발의됐습니다.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은 오늘 과기정통부의 명칭을 과학기술정보통신인공지능부로 변경하고 해당 부처의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이번 개정안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인공지능부가 AI와 과학기술 진흥 정책을 총괄하고, 우정사업 전담 조직으로 '우정청'을 신설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 기존 과기정통부가 맡고 있던 방송 관련 업무를 방송통신위원회로 이관해 방송 정책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최민희 의원실은 설명했습니다.
현행 정부조직법에는 과학기술과 정보통신, 방송 사무를 모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담당하고 있는데, 방송 정책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위해 방송 관련 사무를 방송통신위원회로 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고 최 의원실은 덧붙였습니다.
최민희 위원장은 "AI는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자산"이라며 "정부가 AI 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세계적인 AI 경쟁에서 대한민국이 주도권을 가질 수 있도록 국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