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신한자산신탁 전현직 직원들이 신탁 업무 과정에서 억대 금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해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오늘(16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신한자산신탁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하고 있습니다.
전직 신한자산신탁 직원이 근무 중인 서울 여의도의 한 부동산신탁 사무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융감독원의 고발로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지난 2020∼2023년, 신한자산신탁 직원들이 신탁 업무를 하면서 수억 원대 금품을 수수하고 대출을 알선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