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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 지난해 30조 원 현금배당…평균 시가배당률 3.05%

코스피 상장사 지난해 30조 원 현금배당…평균 시가배당률 3.05%
▲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유가증권시장, 코스피 12월 결산 상장사들이 지난해 결산을 통해 주주에게 지급한 현금 배당금이 1년 전보다 3조 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법인의 현금배당 공시를 분석한 결과 807개 상장사 가운데 565개사가 현금 배당을 실시했고, 총 30조 3천451억 원의 배당금을 지급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23년의 27조 4천525억 원보다 2조 8천926억 원, 10.5% 증가한 수칩니다.

5년 이상 연속 배당을 실시한 법인은 454개사로, 작년에 배당을 실시한 법인의 80.4%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보통주와 우선주의 평균 시가배당률은 각각 3.05%, 3.70%로 모두 최근 5년 내 가장 높았습니다.

지난해 국고채 수익률 하락과 평균 시가배당률의 상승으로 국고채 수익률 3.17%와 보통주 간 시가배당률 차이는 2023년 0.81%포인트에서 0.12%포인트로 대폭 줄었습니다.

최근 5년간 업종별 평균 시가배당률은 금융 3.80%, 전기가스 3.61%, 통신 3.49% 순이었습니다.

현금 배당을 실시한 법인은 지난해 주가가 평균 5.09% 하락했으나,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인 -9.63%보다는 양호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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