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철수설'에 "루머 무대응 원칙…계속 신모델 낼 것"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여파로 일부에서 GM 한국 사업장의 국내 철수설이 제기된 가운데 한국GM 부사장이 철수설을 '루머'로 일축하며, 국내 사업을 이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구스타보 콜로시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오늘 열린 GM의 고급 브랜드 캐딜락의 '더 뉴 에스컬레이드' 미디어 출시 행사에서 "저희는 추측성 루머에 대응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계속 새로운 제품 라인업을 출시하게 될 것이며, 저희가 이미 수립한 한국에서의 전략을 지속적으로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국GM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 이후 철수론이 일부에서 거론되는 가운데, 최근에는 인천 부평공장에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등 신차 2만 1천대 생산 물량을 추가로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노조에 밝히기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