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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족 5명 살해 50대 용인으로 호송…범행 동기 수사

일가족 5명 살해 50대 용인으로 호송…범행 동기 수사
▲ 일가족 5명 살해한 50대 가장 체포

부모와 배우자, 자식 등 일가족 5명을 살해한 50대 가장을 체포한 경찰이 어제(15일) 오후 용의자 호송 절차를 마치고 본격적인 수사를 시작했습니다.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된 A 씨를 태운 호송차량은 어제저녁 8시 10분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에 도착했습니다.

현장에는 취재진이 A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묻기 위해 모여 있었으나, A 씨는 경찰서 내 피의자 전용 출입구를 통해 호송돼 외부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A 씨는 용인시 수지구 아파트 자택에서 80대 부모와 50대 아내, 두 딸 등 가족 5명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범행과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메모를 남기고 자기 승용차를 이용해 광주광역시 소재 빌라로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A 씨의 동선을 추적해 A 씨가 도주한 지역을 관할하는 광주경찰청에 공조 요청을 했습니다.

광주경찰청은 최초 신고 30여 분만인 어제 오전 10시 30분쯤 A 씨가 머물던 광주시 동구의 빌라에서 A 씨를 검거했습니다.

검거 당시 A 씨는 극단적 선택 시도로 의식이 불분명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병원 치료로 의식을 회복하자 어제 낮 2시 50분쯤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고 오후 5시쯤 용인서부서로 호송 절차를 시작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부검을 통해 일가족의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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