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창장을 전달받는 KB국민은행 군자역지점 직원 A 씨
서울 광진경찰서는 빠른 신고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인출책 검거에 기여한 KB국민은행 군자역지점 직원 A 씨에게 표창장과 포상금을 전달했다고 어제(15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18일 오전 10시 50분쯤 한 고객이 4천300만 원짜리 수표를 소액권 수표들로 바꾸려 하자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이 3분여 뒤 출동해 수표의 출처를 물었으나 고객은 대답을 피했습니다.
경찰은 그가 텔레그램으로 누군가에게 "경찰관이 은행에 도착해 큰일 났다"는 메시지를 보내려는 것을 보고 보이스피싱 인출책으로 판단해 현장에서 검거했습니다.
(사진=광진경찰서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