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TT 시리즈에 참가한 김나영의 경기 장면
한국 여자 탁구의 김나영이 올림픽, 세계선수권과 함께 3대 메이저 대회로 꼽히는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여자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세계 랭킹 32위인 김나영은 마카오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10그룹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세계 11위인 타이완 정이징에게 4대 0으로 완패했습니다.
이로써 김나영은 예선 2연패를 당해 16강이 겨루는 본선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월드컵에는 세계 정상급의 남녀 각 48명만 출전한 가운데 3명씩 16개 조로 나눠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경쟁한 뒤 각 조 1위가 16강에 오릅니다.
김나영은 지난주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타이위안에서 여자 복식과 혼합 복식 우승을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같은 한국의 서효원이 14그룹 예선에서 뉴질랜드 리춘리에 4대 0 완승을 거둔 반면 이은혜는 4그룹 예선에서 세계 4위 중국의 천싱퉁에 3대 1로 졌습니다.
(사진=WTT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