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의대생 신상 유포 추가 수사 의뢰…메디스태프 폐쇄 재요청

교육부는 의대생과 의사들의 익명 커뮤니티인 메디스태프에 복귀 의대생의 신상정보가 유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청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한 대학교의 복귀 의대생 정보가 메디스태프에 유출돼 해당 학생에 대한 비난과 협박성 댓글이 반복 게시되고, SNS 계정을 통해 조롱·협박성 메시지가 발송됐다"며 "스토킹방지법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형법상 강요죄 혐의가 있어 수사를 의뢰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메디스태프에 대한 '유해 사이트 폐쇄 긴급심의 요청' 공문을 재차 발송했습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28일에도 메디스태프에 대한 긴급 폐쇄 요청을 한 바 있습니다.

교육부는 "앞으로도 수업에 참여하려는 학생들에 대한 방해 행위에 대해서는 경찰에 수사 의뢰하는 등 강력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