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생들의 지지 선언 기자회견서 발언하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 나선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안철수 의원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오세훈 서울시장을 연이어 찾습니다.
김 전 장관은 내일(16일) 아침 오 시장과 조찬을 합니다.
안 의원은 같은 날 오 시장과 오찬을 합니다.
김 전 장관 측은 15일 언론 공지에서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철학을 꾸준히 실천해온 오 시장의 정치적 신념을 깊이 이해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장관과 안 의원이 각각 오 시장과 회동하는 데 대해 오 시장의 지지층을 흡수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오 시장은 지난 12일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당과 후보들에게는 딱 한 가지만 요청한다. '다시 성장'과 더불어 '약자와의 동행'을 대선의 핵심 어젠다로 내걸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