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하늘을 나는 자동차, 미래 도심항공교통인 UAM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라이징 포트가 전국 최초로 울산에 설치됐습니다. 영남알프스와 대왕암공원 등 울산의 대표 관광 명소를 실사로 구현된 영상으로 체험할 수 있어 울산의 새로운 꿀잼 요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SF 영화에서 나올법한 비행체에 사람이 탑승하자 공중으로 떠오릅니다.
높이 4.4m, 폭 5.7m 크기의 스크린에 울산의 대표 명소인 태화강 국가정원이 펼쳐집니다.
풀 UHD, 3천300만 화소의 영상은 마치 실제 장소에 온 듯한 생생함을 구현합니다.
6분가량의 시간에 태화강 국가정원과 반구천 암각화, 영남알프스와 대왕암 공원, 울산대교 등 울산의 관광 명소를 한 번에 둘러볼 수 있습니다.
[김지안/상안초 4학년 : 울산 하늘을 날아다니는 것 같아서 재미있었고, 이런 게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미래형 모빌리티 실감 콘텐츠인 '울산 라이징 포트'가 전국 최초로 울산박물관에 설치됐습니다.
1m 상공에서 위아래로 움직이고, 좌우로도 이동하는 미래형 모빌리티인 UAM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앞면과 옆면, 아래까지 5면에 설치된 초고화질 스크린에 이음새가 없는 게 특징입니다.
[남형욱/제작업체 매니저 : 체험자로 하여금 이곳에 실제로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주기 위해서 이음매 없는 디스플레이를 구성하게 됐습니다.]
디지털 기술이 융합된 미래형 교통체계를 체험할 수 있어 울산의 새로운 재미 요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두겸/울산시장 : 하늘을 나는 자동차 UAM을 타고 울산 주요 명소를 실감 영상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꿀잼 도시 울산의 새로운 관광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달 말까지 시험 운영을 거쳐 5월 1일부터 유료로 운영되며, 청소년은 5천 원, 성인은 1만 원, 울산 시민은 5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영관 UBC)
UBC 김영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