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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김경수·김동연 3파전 유력…경선 레이스 돌입

<앵커>

민주당은 오늘(15일) 대통령 선거 경선 예비 후보 등록을 마감하고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에 돌입합니다. 이재명, 김경수, 김동연, 이렇게 3파전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첫 소식, 강청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은 오늘 저녁 당내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감합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오늘 오전 가장 먼저 후보 등록을 마친 가운데,

[김경수/전 경남지사 : 이번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은 계엄과 내란을 완전히 극복할 수 있도록 압도적인 정권 교체를 위한 경선이 되어야 합니다.]

이재명 전 대표와 김동연 경기지사도 후보 등록을 완료해 민주당 대선 경선은 사실상 3파전으로 확정됐습니다.

이 전 대표는 오후 유튜브 방송을 통해 유시민 작가, 도올 김용옥 선생과 나눈 대담을 공개했습니다.

대담에서는 계엄 사태 이후 차기 집권 비전과 대통령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가 다뤄졌습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오전 경기도청에서 미국 트럼프 행정부 관세 정책에 대한 자동차 부품업계 후속 조치를 점검하는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지난주 2박 4일간 미국 출장 성과를 설명하고 공공외교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외교, 경제 전문가로서 이미지를 부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동연/경기도지사 : 경기도와 미시간이 한 것처럼 지방 정부 간의 그런 협력, 이런 걸 공공외교라고 하는데 굉장히 효과가 있을 거다.]

오늘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민주당은 약 2주간 경선 레이스에 본격 돌입합니다.

오는 18일 경선 후보 토론회를 시작으로 19일 충청권, 20일 영남권 주말 이틀동안 지역 순회경선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후 26일 호남과 27일 수도권, 강원, 제주 경선을 통해 민주당 대선 후보를 최종 확정하게 됩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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