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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연', 박해수의 연기로 완성된 카르마…"연기 차력쇼" 호평

'악연', 박해수의 연기로 완성된 카르마…"연기 차력쇼" 호평
배우 박해수가 절제된 연기로 '악연'의 서사를 완성했다.

지난 4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은 벗어나고 싶어도 빠져나올 수 없는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6인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 '악연'은 공개 직후 대한민국 시리즈 1위를 차지하며 단숨에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그 정점엔 '목격남'으로 분한 박해수가 있었다. 박해수는 치밀한 연기로 극의 긴장감을 쥐락펴락하며 작품의 밀도를 끌어올렸다.

'목격남'은 극 후반부 단순한 뺑소니 사고의 목격자에서, 전 사건의 출발점이자 설계자로 뒤바뀐다. 박해수는 캐릭터에 몰입하며 극을 이끌었고, 시시각각 감정을 변주해 나갔다.
박해수

'악연'은 6인의 캐릭터들이 뒤엉키는 5,6부에서 영제인 카르마(Karma:업보)에 걸맞은 양상으로 치달았다. 박해수는 충격적인 결말 속에서도 감정의 흐름을 섬세하게 짚으며, 공포와 자기 연민이 뒤섞인 인물의 서사를 밀도 있게 표현했다.

특히 모든 진실이 드러난 이후에도 흐트러짐 없이 냉철한 태도를 유지한 모습은 캐릭터의 서늘함을 돋보이게 했다. 인간 본성의 어둠과 광기를 치밀하게 그려내며 또 한 번 자신의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박해수의 연기 변신을 본 시청자들도 "박해수가 캐릭터를 잡아먹었다", "박해수의 연기 차력쇼" 등 실시간 호평을 쏟아냈다.

'악연'은 지난 4일 넷플릭스에서 공개 후 스트리밍 중이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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