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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 중순인데' 전남 구례에 대설특보…성삼재 2cm 적설

춘삼월에도 설경 펼쳐진 지리산 성삼재(사진=지리산국립공원 전남사무소 제공, 연합뉴스)
▲ 춘삼월에도 설경 펼쳐진 지리산 성삼재

전남 구례군 성삼재에 2㎝의 눈이 쌓이는 등 '4월 중 첫 대설특보'가 발효됐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오후 4시를 기해 전남 구례군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습니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내려 기록한 적설량이 5㎝ 이상 예상될 때 내려집니다.

4월 중순에 내린 눈이 녹지 않고 쌓여 2㎝의 적설량을 보이며, 광주·전남 지역 첫 춘 사월 대설특보로 기록됐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전남 동부 내륙(산간) 1∼5㎝로 예보됐습니다.

구례를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는 비가 내리고 있는데, 기상청은 내일(15일) 오전까지 5∼2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누적 강수량은 오후 4시 기준 담양군 9㎜, 장성군 8.5㎜, 영광군 8.1㎜, 곡성군 7.5㎜, 광주 7㎜, 함평군 6.5㎜ 등을 기록 중입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난해 8월 1천88m 높이의 고지대 지역인 성삼재에 눈을 관측할 기계를 설치했다"며 "광주·전남 지역 첫 대설특보 발효이자 눈이 관측된 첫 사례다"고 전했습니다.

구례에는 지난달 15일과 18일에도 눈이 내리면서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가 해제됐습니다.

(사진=지리산국립공원 전남사무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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