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루누 페르난드스와 아모링 감독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전통의 명가였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네 골을 내주고 대패했습니다.
맨유는 우리 시간으로 오늘(14일)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4-2025 EPL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대 1로 크게 졌습니다.
EPL이 시작된 1992-1993시즌 이래 맨유는 구단 역대 최소 승점 시즌을 예약했습니다.
32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승점 38점에 그쳐 남은 6경기에서 전승을 해도 승점 56점에 머뭅니다.
종전 최소 승점은 2021-2022시즌의 승점 58점입니다.
뉴캐슬은 전반 24분 알렉산데르 이사크의 감각적인 로빙 패스에 산드로 토날리가 오른발 발리슛으로 반대쪽 골대 구석으로 찔러 넣으면서 앞서 나갔습니다.
맨유는 전반 37분 오른쪽 페널티 지역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왼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후반 4분과 19분 하비 반스에게 연달아 골을 얻어맞고, 후반 32분엔 골키퍼의 킥 미스로 브루누 기마랑이스에게 네 번째 골을 내주고 무너졌습니다.
뉴캐슬은 에디 하우 감독의 공백 속에서도 승리를 챙겼는데, 지난 11일 밤늦게 입원한 뉴캐슬 에디 하우 감독의 병환은 아직도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구단은 "의료진의 추가 검사를 위해 하우 감독이 병원에 머물고 있다"며 "의식이 있고 가족과 대화도 가능하다"고만 전했을 뿐 어떤 질병인지 등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오늘 승리한 뉴캐슬은 승점 56점을 쌓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마지노선인 4위로 올라섰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