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리 매킬로이
남자 골프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2천1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선두로 도약하며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매킬로이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천555야드)에서 열린 제89회 마스터스 3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습니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매킬로이는 2위 브라이슨 디섐보(미국·10언더파 206타)에게 2타 차로 앞선 단독 선두로 나서며 우승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28승을 거둔 남자 골프의 대표적인 스타 매킬로이는 메이저 대회 중 US오픈(2011년), PGA 챔피언십(2012, 2014년), 디오픈(2014년)에서 모두 우승한 적이 있으나 마스터스에서는 16차례 출전해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지난 2022년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던 그는 이번 시즌 PGA 투어에서 상승세를 타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혀왔고 마침내 마스터스의 한을 풀 기회를 잡았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