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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살' 임종언, 첫 태극마크…밀라노행 확정!

<앵커>

17살 고교생 임종언 선수가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돌풍을 이어가며 내년 밀라노 올림픽을 위한 태극마크를 일찌감치 확정했습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1차 선발전 종합 1위 임종언은 2차 선발전에서도 거침없이 내달렸습니다.

1,500m 결승에서 3바퀴 반을 남기고 폭발적인 스피드로 치고 나와 단숨에 선두를 꿰찼고, 갈수록 격차를 벌려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두 주먹을 불끈 쥐었습니다.

1차 대회에 이은 이 종목 연속 우승입니다.

이어진 500m에서 3위에 오른 임종언은 종합 1위를 굳게 지켜, 내일 1,000m 결과와 상관없이, 상위 3명에게 주어지는 밀라노 올림픽 개인전 출전권을 확보했습니다.

지난달 주니어 세계선수권 4관왕의 기세를 대표선발전에서도 이어가며 밀라노에서도 돌풍을 예고했습니다.

[임종언/2025-26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 기쁘고 가슴이 벅찬 것 같습니다. (밀라노에서는) 제 개인 성적도 중요하지만, 팀 성적을 더 좋게 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해 보겠습니다. 파이팅!]

500m에서 우승한 황대헌도 1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게 됐습니다.

최민정이 자동 선발권을 확보한 여자부에서는, 김길리가 종합 1위를 일찌감치 확정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 영상편집 : 장현기, 디자인 : 장예은·조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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