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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한덕수, '절대 정치 안 한다…대통령 대행 역할할 것'이라고 해"

이철우 "한덕수, '절대 정치 안 한다…대통령 대행 역할할 것'이라고 해"
▲ 이철우 경북지사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철우 경북지사는 오늘(11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저는 절대 정치 안 한다. 지금 대통령 대행으로서 역할을 하겠다'는 말씀을 내게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사는 오늘 라디오에서 한 권한대행이 전날 통화에서 "'대통령 (후보로) 추대한다는 얘기가 있다"는 자신의 말에 이같이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또 지난달 24일 경북 산불 현장에서 한 권한대행을 만났다면서 "예천공항에서 현장까지 한 50분간 모셨다"며 "얘기를 들어봤는데 정치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고 본인이 누차 그렇게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사는 지난 9일 대선 출마 기자회견 후 윤석열 전 대통령을 한남동 관저에서 만난 것과 관련해선 "대통령께서 굉장히 상처가 큰 것 같다"며 "믿은 사람들이 배신했다는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윤 전 대통령) 본인이 국가를 위해서 충성을 한 그런 행위들에 대해서 이해를 못 하는 그런 사람들이라고 이해가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지사는 "탄핵에 앞장선 사람들은 탈당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한동훈 당시 대표는 전적인 책임이 있다. 대통령이 탄핵 되면 당 대표도 탄핵돼야 되는 것 아니겠느냐"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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