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찰도는 해경
부산해양경찰서는 오는 12일 낮 12시부터 연안해역 안전사고 위험예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이번 발령은 밀물이 가장 높을 때인 대조기에 강한 바람까지 더해지면서 부산 앞바다와 부산 지역에 높은 물결이 예상됨에 따라 내려진 조치입니다.
발령은 기상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유지됩니다.
연안 안전사고 위험 예보제는 기상악화와 자연재해 등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큰 시기에 수난사고 위험성을 알리는 제도로, '관심', '주의보', '경고' 단계로 나뉩니다.
해경은 이 기간 연안 위험구역과 항·포구를 중심으로 해상, 육상 순찰을 강화합니다.
해경 관계자는 "12일 오후부터 급작스럽게 남풍 계열이 강하게 불면서 파도가 최대 4m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남풍에 취약한 남외항, 영도 중리 해변, 다대포 몰운대 일대 일대에서는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부산해경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