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오늘(10일) 지난해 자동차리콜센터에 접수된 차량 급발진 의심 사고 신고가 8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센터가 2010년 급발진 사고 신고를 접수해 전수조사에 나선 이래 최저 기록입니다.
연도별 신고 접수 건수는 2014년 113건, 2017년 58건, 2020년 25건, 2023년 24건 등으로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여 왔습니다.
현재까지 급발진으로 신고된 사고 중 실제로 차량 결함에 의한 급발진으로 확인된 사례는 없습니다.
건수가 줄고는 있지만 계속 신고가 접수되는 만큼 교통안전공단은 급발진 의심 사고 조사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 평가 체계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자동차 사고 전후 차량 상태를 기록하는 사고기록장치(EDR) 기록 항목을 최대 45개에서 67개로 확대 적용합니다.
올해 신차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에는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의 장착 여부도 추가했습니다.
정용식 공단 이사장은 "급발진 의심 사고에 대해 과학적이고 신뢰성 있는 접근부터 적극적인 예방 대책 마련까지 최선을 다해 국민의 불안은 해소하고 안전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