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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관세 유예에 코스피 5% 급등…2,400선 회복

<앵커>

미국의 관세 유예 조치와 그에 따른 미국 증시 급등의 영향으로 오늘(10일) 코스피는 장 초반 5% 넘게 올랐습니다. 증시 급등에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오전 한때 매수호가 효력이 중지되는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엄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11시 2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4%% 오른 2천423.11을 기록했습니다.

지수는 개장과 함께 101.43포인트 오른 2천395.13으로 출발한 뒤 5%대 급등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전 9시 6분에는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6% 가까이 치솟으면서 코스피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 정지 조치,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건 지난해 8월 6일 이후 8개월 만입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2천448억 원, 1천762억 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4천387억 원을 매도 중입니다.

코스닥도 코스닥150 선물이 6% 오른 10시 46분부터 5분 동안 매수 사이드카가 내려졌습니다.

코스닥은 5% 중반의 상승을 유지하며 670선 후반대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의 상호관세 유예 발표에 엔비디아와 테슬라 등 한국 증시와 연관도 높은 기술주들도 급등하면서, 국내 증시도 상승 동력을 얻은 것으로 보입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와 반도체장비 6.49%를 비롯해, 전기장비 12.23%, 기계 7.06% 등 모든 업종이 오르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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