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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 잉글랜드 2부 리그 복귀…버밍엄, 승격 확정

백승호, 잉글랜드 2부 리그 복귀…버밍엄, 승격 확정
▲ 2부 리그 승격 확정한 버밍엄시티 선수들의 세리머니 모습

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백승호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3부 리그 생활을 한 시즌 만에 끝내고 2부 리그로 복귀합니다.

버밍엄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9일) 오전 영국 피터버러의 런던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리그원(3부) 3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피터버러 유나이티드에 2대 1로 이겼습니다.

버밍엄은 29승 8무 3패(승점 95)로 24개 팀 중 선두를 질주하며 남은 6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2위를 확보해, 다음 시즌 챔피언십(2부) 승격을 확정했습니다.

리그원에서는 1, 2위 팀이 다음 시즌 챔피언십으로 곧바로 승격하고, 3∼6위 팀은 승격 플레이오프를 펼쳐 승자 한 팀이 추가로 챔피언십에 합류합니다.

버밍엄은 현재 한 경기를 더 치른 3위 위컴 원더러스(승점 78)에 승점 17점이 앞서, 남은 경기를 다 지더라도 최소 2위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

창단 150주년을 맞은 버밍엄은 지난 시즌 챔피언십에서 24개 팀 중 22위에 그쳐 강등의 수모를 당했지만, 한 시즌 만에 2부 리그로 돌아갑니다.

백승호도 다시 챔피언십 무대에 오릅니다.

백승호는 지난해 1월 K리그1 전북 현대를 떠나 버밍엄 유니폼을 입고 3년 만에 다시 유럽 프로축구 무대를 밟았지만, 팀의 강등으로 이번 시즌을 3부 리그에서 보내야 했습니다.

백승호는 지난해 10월 버밍엄과 계약을 2028년 6월까지 연장했습니다.

백승호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35경기(32경기 선발)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버밍엄의 조기 승격에 힘을 보탰습니다.

오늘 피터버러전에선 팀이 2대 1로 앞선 후반 17분 교체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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