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흥국생명이 6시즌 만에 통합우승을 달성하며, 여자부 최다인 5번째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습니다.
올 시즌이 끝나고 은퇴하는 김연경은 16년 만에 V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화려했던 선수 생활을 마감했습니다.
흥국생명은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 5차전 홈 경기에서 정관장을 세트 스코어 3대 2로 꺾었습니다.
인천에서 벌인 1, 2차전에서 승리한 흥국생명은 대전에서 치른 3, 4차전을 내줬으나, 홈으로 돌아와 만원 관중 앞에서 우승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흥국생명은 2005-2006, 2006-2007, 2008-2009, 2018-2019시즌에 이어 5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통합우승은 4번째입니다.
흥국생명은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우승, 통합우승 최다 기록을 모두 보유하고 있습니다.
2005-2006, 2006-2007, 2008-2009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하고, 세 번 모두 시리즈 최우수선수에 올랐던 김연경은 2020-2021, 2022-2023, 2023-2024시즌 준우승에 그쳤던 아쉬움을 털어내고 16년 만에 V리그 챔피언 트로피를 번쩍 들었습니다.
흥국생명은 정규리그 1위 상금 1억 원과 챔피언결정전 우승 상금 7,000만 원을 모두 챙겼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