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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민, 쇼트트랙 1차 선발전 남자 500m 우승

신동민, 쇼트트랙 1차 선발전 남자 500m 우승
▲ 신동민

'새내기 대학생' 신동민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이틀째 남자 500m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신동민은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남자 500m 결승에서 40초 677을 기록해 2022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대헌을 0.09초 차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정민이 40초 946으로 3위에 오른 가운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2관왕 장성우는 4위로 밀렸습니다.

올해 대학에 입학한 신동민은 전날 1,500m에서도 4위를 차지하며 태극마크를 향해 한 걸음 더 전진했습니다.

신동민은 지난해 2월 폴란드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오르며 '기대주'로 인정받은 재목입니다.

반면 전날 1,500m 결승에서 '고교생' 임종언에게 1위를 내주고 2위에 머문 황대헌은 500m에서도 2위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1,500m에서 대선배들을 따돌리고 '깜짝 우승'을 달성한 임종언은 500m에선 준준결승 탈락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여자부 500m 결승에서는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2관왕에 빛나는 '에이스' 김길리가 44초 268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1위에 올랐습니다.

최지현이 2위, 이소연이 3위를 차지했습니다.

전날 1,500m에서 1위에 오른 노도희는 준결승에서 페널티를 받고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선수들은 내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남녀 1,000m 1차 선발전의 마지막 경쟁을 이어갑니다.

다음 시즌 국가대표는 1차 선발전, 12~13일 이어지는 2차 선발전 점수를 합산해 선발합니다.

선수들은 500m와 1,000m, 1,500m 3개 종목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매기고 1차 대회에서 상위 24위 안에 들면 2차 대회에 진출합니다.

차기 시즌 국가대표는 1, 2차 대회 점수를 합산해 결정합니다.

남자부 상위 8명, 여자부 상위 7명이 승선합니다.

여자부는 최민정이 2024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 국가대표 자격을 자동으로 획득하면서 선발 인원이 남자부보다 한 명 적습니다.

올림픽을 포함한 국제대회 개인전 우선 출전권은 남녀 상위 3명에게 주어집니다.

(사진=ISU 홈페이지 캡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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