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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국힘, 집행부 안건 보류 방침…"김동연 독단 견제"

경기도의회 국힘, 집행부 안건 보류 방침…"김동연 독단 견제"
▲ 경기도의회 임시회 개회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김동연 지사가 제출한 안건에 대해 처리 보류 방침을 밝혔습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단은 임시회 첫날인 8일 의원총회를 열어 도지사가 제출한 안건 28건 중 불요불급한 안건은 상정·심사·의결을 하지 말 것을 소속 의원들에게 요청했습니다.

안건별 판단이나 대응 방향 등은 필요 시 대표단과 협의한 뒤 추진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대부분의 상임위가 '여야 동수'인 상황에서 국민의힘이 반대하면 안건 심사나 처리는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이번 임시회에 제출된 안건에는 북수원테크노밸리 사업 추진을 위한 '경기주택도시공사 현물 출자 동의안(경기 북수원테크노밸리)', 트럼프 행정부 관세 부과에 대응하기 위한 '무역 위기 대응 패키지 지원 사무의 공기관 위탁 동의안', '수출 유망 지역 유통망 진출 지원 사무의 공기관 위탁 동의안' 등 김 지사의 역점 사업이 상당수 포함됐습니다.

국민의힘은 또 지난 2월 임시회 본회의에 미상정된 11건의 집행부 제출 안건도 이번 임시회 상정에 반대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K-컬처밸리 관련 현물 출자 동의안' 등 시급을 요하는 안건은 처리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이달 임시회가 15일까지로, 시간이 남아 있으므로 민생을 우선으로 놓고 국민의힘과 계속 협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경기도의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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