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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를 왜?"…공군기지 인근서 수상한 촬영하던 정체

"전투기를 왜?"…공군기지 옆 수상한 '촬영', 이걸 누가 찍은 건가요?

네, 10대 후반 중국인 A 군 등 2명이 지난달 제10전투비행단이 주둔하고 있는 수원 공군기지 인근에서 카메라와 휴대전화를 이용해 이착륙하는 전투기를 무단으로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을 목격한 주민은 남자 2명이 공군기지 주변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며 112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이 현장으로 출동해서 A 군 등을 붙잡은 뒤 임의동행 형식으로 데려와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A 군 등은 중국의 고등학생들로, 사건 발생 사흘 전 여행사를 통해 가이드 없이 관광비자로 입국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군이 가지고 있던 카메라와 휴대전화에서는 비행 중인 전투기 사진이 다량으로 발견됐습니다.

A 군은 경찰 조사에서 평소 비행기 사진을 찍는 취미가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A 군의 진술을 있는 그대로 믿을 수 없다고 보고, 대공 용의점 등을 비롯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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