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얼빈 기차역 여행객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중국 청명절 연휴에 이동 인구가 연인원 7억 9천만 명을 넘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중국중앙TV(CCTV) 등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매체들이 인용한 중국 교통운수부 초보 통계에 따르면 연휴 사흘간 총 유동 인구는 7억 9천200만 명으로 작년 연휴 때보다 7.1% 늘어났습니다.
연휴 기간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고속도로 이용 인구가 전체의 약 90%인 7억 3천만 명에 달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내수 진작을 위해 관광 활성화에 나서 연휴 기간 7인승 이하 자동차에 대해 전국 고속도로 무료 통행을 시행했습니다.
철도 수송 인구도 약 5천400만 명으로 작년 대비 8.2% 증가했습니다.
문화여유부는 이날 연휴 기간 중국 내 여행객이 1억 2천600만 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이 쓴 총비용은 약 575억 위안(약 11조 5천억 원)으로 작년보다 6.7%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사진=신화,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