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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이런 일 없어야"…찬탄 집회 마무리

<앵커>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윤 전 대통령이 파면됐습니다만, 광장의 엇갈린 목소리는 오늘(5일)도 이어졌습니다. 우선, 탄핵 촉구를 주장해 왔던 사람들은 궂은 날씨에도 오늘 거리로 나와 지난 4달을 함께한 서로를 격려했습니다. 이들은 민주주의의 승리라며, 위헌적인 계엄은 다시는 없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주의가 이겼다!]

우비를 입고 우산을 쓴 시민들이 하나 둘 광화문으로 향합니다.

궂은 날씨에도 광화문 앞 차도가 집회 참석자들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곳곳에서 깃발을 휘두르며 축제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지 하루만인 오늘, 탄핵 찬성 집회 참석자들은 광화문에 모여 '민주주의가 승리했다'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습니다.

서로 격려하며 탄핵 촉구 집회의 상징인 깃발들에 메시지를 적었습니다.

[모수민/전북 전주 : 깃발들에 서로 고생했다고 한 마디씩 롤링 페이퍼 적어주는…. 너무 홀가분했어요. 너무 기쁘고.]

집회 참석자들은 헌재의 파면 결정을 환영한다며 무엇보다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김가온/용인대학교 재학생 : 오랜만에 발 쭉 뻗고 잠을 잔 것 같습니다. 이제서야 모든 일이 제자리로 돌아가고 있는 듯한 기분입니다.]

[박가연/서울 성북구 : 매주 참여하는 것도 아스팔트에 앉아 있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감동과 후련함이 같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정치적 목적을 위한 위헌적인 계엄 선포는 또다시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함형재/서울 서대문구 : (12·3 계엄 때) 국회 앞에 갔던 사람이기도 한데요. 다시는 이런 대통령이 나와선 안 될 것이고. 나오더라도 해결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지난 4달간의 저항이 쉽지 않았지만 그만큼 보람 있었다고 집회 참석자들은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영상편집 : 박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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