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호주와의 친선경기 첫판에서 자책골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호주 시드니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 친선경기에서 후반 9분 임선주의 자책골로 결승골을 내주고 1대 0으로 졌습니다.
신상우호는 2027년 브라질에서 열릴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의 예선을 겸해 내년 3월 개최되는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호주 여자 아시안컵을 준비 중입니다.
이번 호주 원정 경기는 강팀과의 평가전이자 내년 아시안컵 개최지 환경을 미리 경험하는 기회로 마련됐습니다.
호주는 FIFA 랭킹에서 16위로 우리나라보다 3 계단 위입니다.
역대 여자 국가대표팀 간 대결에서도 우리나라가 이날 패배를 포함해 3승 2무 14패로 크게 열세입니다.
지난해 10월 신상우 감독 선임 이후 한국 대표팀의 성적은 3승 4패가 됐습니다.
한국과 호주는 우리 시간으로 7일 오후 6시 30분 뉴캐슬의 맥도날드 존스 스타디움에서 친선경기 2차전을 치릅니다.
(사진=AP, 연합뉴스)